[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케플러(Kep1er)'가 9인조 완전체 마지막 콘서트를 한다.

18일 웨이크원·스윙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는 내달 13~15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케플러 재팬 콘서트 2024 켑원고잉(Kep1er JAPAN CONCERT 2024 Kep1going)'을 연다.

마지막 날 공연은 한국을 포함한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생중계를 한다. 생중계 티켓은 이날 정오부터 플랫폼 '스테이지크라우드(Stagecrowd)'에서 판매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케플러 공식 소셜미디어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플러는 9인조로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자 첫 정규 앨범인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지난 3일 발표했다. 강예서와 마시로는 이번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나머니 7인은 엠넷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해 활동을 연장하기로 했다.

케플러는 일본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첫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월 개최한 일본 팬 콘서트에서도 약 3만 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8일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켑원고잉'은 앨범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기록했다. 앞서 발매한 3장의 싱글에 이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4회 연속 '골드' 음반 인증을 받았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으로 결성됐다. 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 9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12일 만에 지상파 첫 1위를 거머쥐는 등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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