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톡파원 25시'에서 중국의 유명 판다 3형제의 모습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중국 베이징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랜선 여행기가 그려진다.

중국 '톡(TALK)'파원은 원나라 때부터 황실 정원으로 사용된 경산공원을 둘러봤다.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만춘정에서는 자금성을 비롯한 베이징 시내 전경이 한눈에 담겼다.

중국 톡파원은 불어서 만드는 베이징의 달고나 추이탕런, 빨대를 꽂아 먹어야 할 정도로 육즙이 꽉 찬 게살 만두 셰황탕바오의 맛을 생생하게 전하는가 하면 중산공원에서 이색 구혼 문화인 샹친차오도 알아봤다. 특히 베이징 동물원에서는 자이언트 판다 멍란, 멍다, 멍얼 3형제의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내달 중국으로 떠나는 국내 인기 판다 푸바오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북아일랜드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종교적 이유로 인해 가톨릭교 지역과 개신교 지역으로 나눠져 있는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톡파원은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한 평화의 벽을 걸으며 역사를 짚어봤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곳인 벨파스트에서는 마지막 무전 내용과 실제 사용된 구명조끼 등을 볼 수 있는 타이타닉 박물관도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벨파스트 근교로 이동한 톡파원은 거대한 현무암 주상절리인 자이언츠 코츠웨이를 감상했다. 지난 1986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이곳은 인공적으로 조각된 듯한 일정한 모양의 돌기둥과 계단들이 펼쳐져 놀라움을 안겼다.

톡파원은 미국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유명한 다크 헤지스 길도 방문해 쪽으로 울창하게 뻗어있는 너도밤나무와 함께 심령 스폿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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