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를 통해 '2024 KBS 연예대상'과 '라디오 대상'을 동시에 노린다.

3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사당귀'에서 박명수는 "현재 하고 있는 고정 프로그램 중 애정 1순위를 꼽아달라"라는 물음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사당귀'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박명수는 "올해 목표가 있다. '사당귀'를 하다가 빈 자리가 생긴 KBS 예능 프로그램에 치고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이 기세로 라디오 10주년 대상과 연예대상 이렇게 2개의 대상을 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 박명수는 '사당귀' 출연 이후 '개그콘서트',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특별 출연은 물론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게스트로도 출연했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박명수는 자신이 뱉은 말은 다 지키는 남다른 플렉스를 뽐내며 위세 등등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연 박명수의 큰 그림은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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