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그룹 '빅뱅' 대성이 소속사 기여도 꼴찌로 투애니원을 꼽은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려냈다.

산다라박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최근 대성이 츄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 코너에 출연해 YG 성공 기여도 순위를 매긴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저도 깜놀(깜짝 놀람)했다. 처음에는 예능이고 그런 건 알지만 삐졌다"고 밝혔다.

"대성을 숍에서 마주쳤다. 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고 했다"며 "그런데 대성이 얼굴을 보고 바로 풀렸다"고 했다. 이어 "예능은 예능이고, 빅뱅과 투애니원은 남매 같은 사이"라며 불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산다라박은 투애니원의 YG 성공 기여도에 대해 "저 혼자서도 엘리베이터 하나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가 "사옥 한 층 정도는 짓지 않았을까 싶다"며 자신했다.

대성이 출연한 '나락퀴즈쇼'는 곤란한 질문에 답하면서 웃음을 주는 예능 콘텐츠다. 대성은 YG 성공 기여도에 1등 테디, 2등 지누션, 3등 블랙핑크, 4위 투애니원이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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