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웹툰작가 기안84와 배우 이장우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26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특별한 사람을 초대한다"며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대호는 사진과 사인 요청을 계속해서 받았다.

이어 이장우가 무지개 회원 최초로 김대호의 집에 입성했다. 이장우는 TV에서 볼 때와 다른 '미니 대호 하우스'에 놀라는가 하면, "진짜 남자 집"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김대호는 이장우에게 양철로 재탄생한 '호장마차(김대호+포장마차)3'를 소개했다. 이장우는 김대호가 직접 만든 야외 화덕 등이 갖춰진 호장마차3의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김대호는 호장마차3 첫 개시를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이장우와 역할 분담이 말하지 않아도 척척 이뤄지자 "너랑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때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고, 김대호는 "그가 왔습니다"라며 버선발로 마중을 나갔다. 9개월간의 구애 끝에 김대호의 집에 들어온 기안84는 "이제는 너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간다. 나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기안84는 이내 그 곳에 있는 이장우를 보고 당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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