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식좌'로 통하는 먹방 유튜버 히밥의 '반전 프로필'이 공개됐다.

31일 오후 4시4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셰프 이연복은 "히밥의 체중은 49㎏이고, 동생 이연희의 체중은 50㎏"라고 공개했다.

평소 먹방을 진행하며 어마어마한 식사량을 자랑하는 히밥은 그 와중에도 '바디 프로필'을 촬영할 만큼 자기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내왔다.

히밥은 첫 만남을 가진 이연복 동생 이연희에게 "코쿤(코드 쿤스트)상"이라며 연예계 대표 소식좌 코드 쿤스트를 잇는 소식좌 관상을 인증한다. 히밥은 이연희가 라면 면발 3가락을 먹자마자 배부르다며 젓가락을 내려놓자 "대박! 다 드신 거에요? 진짜 놀랬어요"라고 반응한다.

반면 이연희는 그런 히밥에게 "이제 그만 드세요. 제가 더 놀랬어요. 너무 잘 드세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그렇게 드세요?"라고 반응했다.

이날은 특히 히밥과 이연희가 먹는 자와 만드는 자 대결을 펼친다. 과거 히밥에게 패배한 형 이연복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동생 이연희가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이연희는 우육면, 닭다리밥, 유린기, 쫑쫑면 등 30인분 상당의 6가지 요리를 준비하고, 초반부터 탄수화물 폭격을 가하는 등 이기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와 함께 이연복은 "히밥의 입에서 '그만 먹을래요'라는 말이 나와야 된다"라며 히밥을 무너트릴 치트키까지 준비한다.

제작진은 "과연 히밥과 이연희 중 먹는 자와 만드는 자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본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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