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만원 달라"…故 앙드레김 협박 사건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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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9천만원 달라"…故 앙드레김 협박 사건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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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서울 방배경찰서 이춘기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2회에서는 이날 스페셜 MC로 가수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들이 소개한 첫번째 사건은 지난 2000년 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로 한 의상실에 위험한 물건이 배달됐다며 은밀한 수사를 지시하며 시작됐다.

의상실에 권총 한 자루와 총알 9개가 담긴 택배가 배달됐고, 함께 담긴 편지에는 2억 9천 만원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을 시 '선생님과 아들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이 적혀있었다. 총을 받은 사람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故앙드레김이었다. 특히 앙드레김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안정환도 '인품을 봤을 때 원한을 살 분이 아니었다'고 말했기에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수사팀은 소품용 돈다발을 만들어 협박범과 만남을 시도했고, 추적 끝에 주범 한 씨의 거주지를 찾았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맡겼던 007 가방을 형사들에게 건넸고 가방 안에는 리볼버 두 자루와 총알들이 있었다. 결국 자수한 한 씨는 의상실에 비싼 옷이 많으니 돈도 많을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음 범행 대상들도 물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두번째 사건은 2005년 강남경찰서에 근무한 형사는 옷가게를 하는 지인으로부터 분실 수표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추적한 결과 분실 수표는 한 성형외과에서 2인의 범인들에게 강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고, 수표 사용자의 신분증을 통해 범죄 기록을 조회한 결과 전과 12범의 최 씨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형사들은 장거리 수사 끝에 최 씨를 검거할 수 있었고, 그는 범행을 인정하며 묻지도 않은 여죄 16건까지 자백해 충격을 더했다. 특히 살인사건 용의자 현상수배와 관련해 범인의 몽타주를 기억했던 형사가 최 씨와 범인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결국 2인조 최 씨와 공범 윤 씨가 저지른 살인사건 임이 밝혀졌다. 형사들의 집념 끝에 두 사람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그런데 두 범인이 수감 중 주고 받은 편지에서 윤 씨가 추가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이 밝혀졌다. 또 2년 후, 윤 씨는 최 씨가 저지른 살인사건이 두 건 더 있다 밀고했고, 최 씨는 뻔뻔하게 '유영철이 무슨 살인범이냐. 유영철도 나한테 까불면 죽는다. 내가 더 많이 죽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최 씨는 간암 말기로, 3개월 후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이후에도 윤 씨는 형사에게 장기 미제사건 2건을 자백하는 등 무려 14년 동안 형사들을 괴롭혔다. 그는 형사들을 통제하며 영치금이나 필요한 물건을 요구하는 등 뻔뻔한 행태를 이어가 MC진을 분노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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