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그룹 '비디유(B.D.U)'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소속사 오르카뮤직에 따르면, 비디유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풀(Wishpool)' 타이틀곡 '마이 원(My One)' 뮤직비디오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여름에 걸맞게 화사한 비주얼을 뽐내는 비디유의 모습이 담겼다.

운동장에서 공을 차며 노는 모습, 악기를 연주하거나 폭죽을 흔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차례로 등장한다.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떠올리게 만든다.

영상 후반부에는 비디유가 직접 촬영한 셀프캠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안녕"이라고 해맑게 인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또 한 번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끝으로 비디유의 아름다운 보이스가 울려 퍼진다. 넓은 들판 위를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을 비추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비디유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곡 '마이 원'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음악 세계를 함께 구축해 온 빅히트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의 작품이다.

비디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가사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냈다. 멤버 전원이 코러스에 직접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이 외에도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박근태 프로듀서의 '변함없는 기적', 프로듀서 그룹 VIP의 '다 잊어', 디스코 기반의 신나는 구성의 '아-우!(aH-OOh!)', 타이틀곡 '마이 원'의 영어 버전까지 총 5곡이 데뷔 앨범 '위시풀'에 담겼다.

정식 데뷔에 앞서 비디유는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 개최도 확정했다.

비디유는 오는 8월 16일 뉴욕 뉴저지를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등 총 24개 도시를 방문해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위시풀'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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