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컴백과 동시에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했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레드벨벳 새 앨범 '코스믹(Cosmic)'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41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스웨덴, 폴란드, 호주, 덴마크,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브라질, 과테말라, 칠레, 핀란드, 아일랜드 등에서 정상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를 비롯해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1위, QQ뮤직 및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도 차지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코스믹'은 화려한 신스 스트링과 디스코 리듬이 더해져 다이내믹하게 전개되는 팝 댄스 곡이다. 외딴 별이던 내게 불시착한 여행자 '너'와 운명처럼 만나 우주같이 무한한 사랑을 배우는 동화 같은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스웨덴의 가장 해가 긴 날의 하지 축제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 '미드소마'를 떠올리게 한다.

앨범엔 '코스믹'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실렸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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