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의 밀랍 인형이 마담 투소 홍콩에 전시된다.

임시완은 5일 서울 중구 ENA 호텔에서 열린 마담 투소 홍콩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자신의 밀랍 인형과 똑같은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해당 의상은 제74회 칸 영화제에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을 당시 임시완이 직접 입었던 것이다.

임시완은 "마치 배다른 형제를 만난 것 같은 생경한 감정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밀랍 인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포즈를 여러번, 오랫동안 하고 있어야 했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제가 마치 굳어서 인형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시완의 밀랍인형은 마담 투소 홍콩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마담 투소는 영국 런던과 홍콩 등 세계 23개 지역에 있는 밀랍 인형 박물관으로 마이클 잭슨,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밀랍 인형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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