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 배우 송승헌이 숨겨둔 연애사,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2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송승헌을 마주한 모(母)벤져스는 "20년 전과 똑같다"며 여전히 눈부신 그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댄스듀오 '터보' 출신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들과 송승헌이 동갑으로 밝혀지자 "종국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에게 외모 관리 비법을 물었다.

송승헌은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때부터 이어진 MC 신동엽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신동엽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신동엽이 송승헌을 향해 "꼴 보기 싫다. 저질이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송승헌은 "신동엽에게 연애 상담을 자주 했다"라며 신동엽의 남다른 연애 조언을 폭로했다. 훈훈함으로 시작했지만 거침없는 폭로전이 되어버린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설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송승헌은 "늘 '3년 안에 결혼하겠다' 선언했지만 여전히 혼자"라고 밝혔다.

MC 서장훈은 "(이번에도) 3년 안에 못 가면 미우새 나와야 한다"며 송승헌에게 '미우새' 출연을 제안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에 대한 걱정이 많다는 송승헌에게 모벤져스는 "돌아오더라도 가야 한다"며 예외 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다.

원조 '첫사랑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송승헌은 절친 신동엽도 들어본 적 없는 충격적인 첫사랑 사연을 밝혔다.

"그녀를 보자마자 폭죽이 터졌다"라는 송승헌이 첫사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한 행동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