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설인아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했다.

15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설인아는 지난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우야'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했다. 설인아 버전으로 재탄생한 '여우야'는 1995년 발매된 가수 더 클래식의 곡이다.

설인아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가끔 마음 속에 적적함이 밀려올 때 예쁜 멜로디가 위로해 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여우야' 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이지만 자신만의 촉촉한 감성과 여유 가득한 무대 매너로 방청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조회수 540만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SNS(소셜미디어)에 줄곧 언급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데뷔 30주년을 맞은 더 클래식이 직접 설인아를 리메이크 프로젝트 첫 주자로 선택해 음원 발매까지 하게 됐다. 이날 오전10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HOT100 차트 65위, 지니 최신발매 차트 6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설인아는 지난해 6월에도 이찬혁비디오 프로젝트 앨범 '우산'에 참여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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