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인 솔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1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차은우는 지난달 30~31일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단독 팬콘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를 개최했다. 공연 첫 날인 3월30일이 차은우의 생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차은우는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테이(STAY)'를 비롯해 '너와 단둘이', 'Fu*king 그레잇 타임(Fu*king great time)', '유어 더 베스트(You're the best)' 등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새 시즌의 시그니처 무대인 '텐 미닛(10 Minutes)'도 선보여 팬심을 사로잡았다.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가 생일을 맞은 차은우를 위해 케이크를 들고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 무대까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31일 공연에는 일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은우와 일본어 곡 '1番好きな人にサヨナラを言おう(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자)'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음악 시상식 'MTV VMAJ 2023'에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차은우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된 것도 믿기지 않는데 야마시타 토모히사 선배님이 게스트로 나와주셨다는 건 더 믿기지 않는다. 생일에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일본 공연 한정으로 준비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이어졌다. 차은우는 아스트로의 일본 데뷔곡 '하나사케 미라이(Hanasake Mirai)'를 열창했다. 'たぶん(아마도)', '퍼스트 러브(First Love)' 커버 무대도 펼쳤다. 이 외에도 '으누 편집샵', '별자리 보관소' 등 다양한 코너도 진행했다.

한편 차은우의 팬콘 투어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는 이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6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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