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시비 CCTV…스파이어·오메가엑스, 가해자 진실공방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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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시비 CCTV…스파이어·오메가엑스, 가해자 진실공방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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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와 전(前)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폭로전으로 치달았다. 스파이어 측은 강제추행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며 멤버 휘찬이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스파이어 측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와 법무법인 제하 김태우 변호사가 참석했다. 황 대표는 강성희 전 대표의 남편이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오메가엑스와 강 전 대표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2021년 6월 데뷔한 오메가엑스는 멤버 전원이 데뷔 경력이 있는 그룹이다. 재한·휘찬·세빈·한겸·태동·젠·제현·케빈·정훈·혁·예찬 11명으로 구성됐다. "오메가엑스는 팬데믹에 실패한 11명 아이돌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1년 동안 일본 정규 포함 5장의 앨범을 내고, 93억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만들어졌다"며 "멤버들의 마음 하나하나 살펴 가며 숙소, 대학원 석박사 교육 등을 모두 지원했다. 무료 성형수술 및 마케팅 비용 등 강 전 대표 노력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가 틀어진 건 지난 2022년 10월 미주 투어를 마친 멤버들이 강 전 대표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하는 영상이 퍼지면서다. 멤버들은 그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스파이어 간부들에게 폭행·폭언·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파이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다가 지난해 5월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멤버 전원은 지난해 7월 아이피큐로 이적했는데, 스파이어 측은 이 과정에서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피큐와 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스파이어 측은 멤버들이 강 전 대표로부터 강제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2022년 7월 11일)의 내용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황 대표에 따르면 군입대 영장이 나온 멤버들이 과음을 했고, 야근 중이던 강 전 대표가 술자리를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 휘찬이 "중2 때부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서야 뭘 할 수 있는데 도와달라. 군대를 미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강 전 대표가 휘찬을 위로하던 중 갑자기 강제추행이 있었다.

"강 전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휘찬을 자리에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강제로 옷을 벗기며 신체 접촉을 했다. 강 전 대표는 뿌리치고 옷을 내렸다. 그럼에도 힘으로 강 전 대표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 위협을 느낀 강 전 대표는 해당 멤버를 더 자극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대처하며 안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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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이 영상에 대해 "휘찬이 강 전 대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제출한 증거자료다. 강 전 대표가 남자 멤버를 강제로 끌어당겨 추행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 당시 영상이 삭제돼 충분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확보하게 됐다. 영상을 공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했다.

스파이어는 휘찬을 경찰에 신고하고 탈퇴시키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강 전 대표가 감내하기로 했다고. 황 대표는 "투어가 끝나면 군 입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 했다. 사건 당시 저와 강 전 대표는 11명 전원이 있는 자리에서 휘찬의 강제추행 사실을 발표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 및 불법 촬영을 하며 빌미를 만들었다"고 했다.

"멤버들은 성추행 폭행을 했다고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 증거가 아닌 기사로만 진행됐다는 점, 그들이 주장하는 시기가 모두 강제추행 이후라는 걸 간과하지 말아달라. 그들의 기자회견은 멤버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강 전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 해당 멤버는 성추행한 사건을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수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밝히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대학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는 아내를 보면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피큐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다. 절대로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대표가 2022년 10월 미국 LA 현지에서 멤버 재한을 폭행한 건에 대해 지난 12일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16일 검사로부터 보안수사 요구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강 전 대표의 폭행 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짚었다.

스파이어 측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첨부해 휘찬을 상대로 한 강제추행 등의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스파이어는 탬퍼링과 관련해서도 오메가엑스 측과 계속 다투고 있다. 김 변호사는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나서 본안 소송, 판결이 있을 때까지는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 아직 본안 판결 선고가 안 된 상태라 전속계약 유효 여부는 본안판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저에게 해지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없다. 결론적으로 전속계약은 스파이어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오메가엑스 측 역시 스파이어를 상대로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피큐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파이어엔터는 수많은 증거 자료들을 통해 잦은 술자리 강요와 협박 등을 일삼았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활동 재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되거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하는 것은 피해 사실 입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오메가엑스를 향한 2차 가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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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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