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밀양 출신 모델 겸 트로트 가수인 박태희 씨가 영화 주연 배우로 뽑혀 화제다.

박 가수는 지난달 28일 김해 유앤락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이태리패션, 밀라노컬렉션 월드베스트, 패션모델협회 조직위 주최, 디자이너 최우철 교수와 아시아스타 패션모델협회 후원 '2024 한류스타 패션모델 퀸 선발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해 디자이너 최우철 교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 주연 배우인 김수로왕 역할을 맡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박 가수는 이어 지난 29일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 허왕후와 김수로왕 역의 주연 배우 의상 영화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클레이아크 미술관 관계자는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전시회인 '인도현대도자전'이 열리는 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 인도 아유타 공주인 허왕후 배우 의상 촬영은 드라마틱한 설정이며, 이를 통해 인도와 가야왕국, 그리고 현대적 여성의 미를 재현한 최우철 교수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영화화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작업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가수는 "김해 가야왕국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김수로왕을 연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철기문화와 발전된 문물을 간직한 가야왕국의 위상을 높이는 김수로왕 역할을 잘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는 가양왕국와 허왕후, 김수로왕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세계에 알리는 디자이너 최우철 교수의 일대기 12편 시리즈 중 제1편으로, 2025년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최우철 교수는 오는 5월 22일 단역과 조연, 대역 배우 등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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