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미래소년' 멤버 손동표가 예능 야망 샛별로 활약한다.

1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손동표와 전 축구선수 출신 조원희,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가수 KCM이 출연한다.

이날 '라스'를 처음 찾은 손동표는 자신을 "(예능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소개했다. MC 장도연은 "예능 샛별치고 말투에 '쪼'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은 손동표는 '라스' 출연을 발판 삼아 'MBC 막내아들'로 신인상을 받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본업보다 부업에서 더 활약 중인 손동표는 마음만 먹으면 '고정 MC' 자리를 꿰차는 예능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얼굴의 모든 구멍을 확장하고, 소품을 이용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리액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프로 아이돌' 수식어를 꿰차게 한 아이돌 플러팅 기술도 방출했다. "저는 제 플러팅을 안 받아주는 걸 좋아한다"라며 시큰둥한 MC 김구라를 집중 공략해 웃음을 안겼다.

손동표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10㎏을 감량했다고 말하며 코 성형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모두가 만류하자 그는 "생긴 대로 살도록 하겠다"라며 생각을 고쳤다. 이어 통통했던 중2 사진이 공개되자 김구라는 곽튜브 느낌이 나네"라고 반응했다. 또 '자칭 리틀 박보검' 손동표의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손동표는 "어렸을 때 강동원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두루마리 휴지 한 칸으로 가려지는 이목구비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손동표는 "MBC에 공식적으로 할 말이 있다. 8월부터 혼자 살 거다. '나혼산'에 맞춰서 이사를 하겠다"라고 셀프 러브콜을 보내며 '윙크 플러팅'을 펼쳐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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