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의사로 변신한다.

KBS 1TV 일일극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의 로맨스다. 수지는 정신과 의사로 방송가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힌다.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완벽주의자다. 우리는 실력있고 유머러스한 데다가 정의감까지 넘친다. 환자 이해와 신뢰가 최우선이다. 천적인 수지가 각종 스캔들에 휩싸여 곤두박질치자, 다시 일어서게 만들고 싶어 한다.

오현경은 우리 엄마 '오선영'이다. 한식당을 운영 중이다. 27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인생이 달라진다. 강별은 수지 동생 '진나영'으로 분한다. 아나운서에 합격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한다. 승승장구하는 언니에게 질투와 분노를 터트리며 위험한 일을 벌인다. 신정윤은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한현성'을 연기한다. 10여 년 전 수지와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유학을 떠난 뒤 귀국한다. 수지를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태풍의 신부'(2022~2023) 박기현 PD와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2021) 남선혜 작가가 만든다.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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