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톡파원 25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를 방문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 는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과 '톡파원 직구'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먼저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 핀란드 '톡(TALK)'파원은 순록 공원과 산타클로스 우체국이 있는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영화 '겨울왕국'(2014)을 떠올리게 하는 설원과 함께 산타와 관련된 관광지들도 등장했다.

이를 본 '톡파원 25시'의 공식 'T'(이성적 성향)인 MC 전현무·타일러와 동심을 간직한 MC 이찬원의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MC 타쿠야가 타일러에게 "훗날 자식에게 산타가 존재한다고 말할 것이냐"고 묻자 전현무는 "타일러라면 '산타를 믿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할 것이다"라며 그의 냉철한 답변을 예상했다.

반면 이찬원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우체국으로 도착한다는 톡파원의 설명을 듣고 "나도 한번 써볼까? 나도 쓰면 간다는 것 아니냐"며 동심을 드러냈다.

또한 독일 톡파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도시 함부르크를 찾았다. 함부르크에서는 하늘을 나는 듯한 산타의 썰매가 있는 유명 관광지인 '크리스마스 마켓'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가 하면,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태국 톡파원이 코끼리의 도시인 수린에서 코끼리 축제를 즐겼다. 수많은 코끼리들이 행진하는 거리에는 코끼리들을 위해 약 60여 톤의 과일이 약 400m나 줄지어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톡파원은 수도 자카르타와 근교 반둥을 둘러봤다. 인도네시아 톡파원은 반둥의 활화산 '탕쿠반 프라후' 화산의 펄펄 끓는 유황 온천에서 머드 마사지와 족욕을 체험하며 "뜨겁지 않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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