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그룹 더보이즈의 두 번째 월드투어가 서울에서 포문을 열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19~21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더보이즈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이하 '제너레이션') 공연의 막을 올렸다.

더보이즈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성황리 종료된 데뷔 첫 월드투어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이후 약 8개월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글로벌 투어다. 첫 공연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하는 이번 투어는 일본 주요 도시 및 마카오, 대만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대면한다.

월드투어의 출발점인 서울 공연에서 더보이즈는 매회 총 27곡, 4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채웠다. 공연장에서 더보이즈는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이고(EGO)'를 시작으로 '리빌(REVEAL)', '위스퍼(WHISPER)', '로어(ROAR)' 등의 무대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데뷔 초 곡들도 다수 세트리스트에 포함되면서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더보이즈는 데뷔 앨범 첫 트랙인 '아임 유어 보이(I'm your boy)'부터 '지킬게(Keeper)', 온리원(Only one)', '자각몽 (Lucid Dream)', '데이드림(Daydream)', '몽중 (Butterfly)', '윙스 (胡蝶夢)' 무대도 선보였다.

3일간의 공연을 성료한 더보이즈는 공연 말미 직접 쓴 손편지를 꺼내 읽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3일 동안 더비(팬덤명)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더비'가 있어 '더보이즈'가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팬분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올 한 해에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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