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8·박지민)이 미국 빌보드 두 메인 차트에서 호성적을 지속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6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7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0위에 올랐다. 두 차트 모두 5주 연속 진입이다.

또 지민은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도 여전히 활약 중이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글로벌(미국제외)' 20위, '글로벌 200' 26위에 랭크됐다. '페이스'는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17위, '톱 앨범 세일즈' 19위 등을 차지했다.

앞서 예고된 것처럼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 슈가(30·민윤기)도 솔로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지난달 21일 발표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로 빌보드 차트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타이틀곡 '해금'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8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슈가는 '핫100'에 솔로로서 네 번째 진입했다. 앞서 슈가는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Daechwita)'로 76위, 피처링으로 참여한 고(故) 미국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의 앨범 '파이팅 데몬스(Fighting Demons)' 수록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로 29위,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으로 80위에 올랐다.

아울러 '해금'은 '디지털 송 세일즈', '랩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휩쓸었다. '글로벌(미국제외)' 12위, '글로벌 200' 15위에 자리했다.

또 슈가는 '빌보드 200'에서 '디-데이'로 2위를 차지하며 두 번째 진입했다. 'D-2'로 '빌보드 200'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성적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동시에 K-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을 거뒀다. 앞서 지민이 '페이스'로 역시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판매 성적을 바탕으로 '디-데이'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톱 랩 앨범', '월드 앨범'에서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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