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6월 마지막 주 넷플릭스·디즈니+ 신작을 소개한다.

◆돌풍(넷플릭스)

이 시리즈는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 대결을 그린다. 신념과 욕망을 위해 한 치도 양보 없는 인물들의 대립부터 엎치락 뒤치락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시청자에게 '정치 도파민'을 선사한다. 배우 설경구가 신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국무총리 박동호를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김희애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경제부총리 정수진을 책임지고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미숙·김영민·김홍파·임세미·전배수·김종구·장광·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블리치 시리즈(디즈니+)

디즈니+가 21세기 일본 만화 최초로 1억부 판매를 돌파한 동명 만화가 원작인 '블리치' 시즌1과 시즌2, '블리치:천년혈전편' 시즌1을 선보인다. '블리치' 시즌1과 2에선 떠도는 영혼을 '소울 소사이어티'로 불리는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신이 존재하는 거대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유령을 볼 수 있는 고등학생 이치고는 어느 날 사신 루키아를 만나게 되고, 그의 힘을 건네받아 사신 대행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영혼을 습격하는 호로라는 존재를 퇴치하는 임무를 맡게 된 이치고가 소울 소사이어티의 소동에 휘말리며 치열한 싸움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넷플릭스)

이 영화는 까다롭고 까칠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던 자라가 일을 그만 두면서 의도치 않게 엄마인 유명 작가 브룩과 크리스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고, 크리스가 엄마에게 반해버리자 그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니콜 키드먼이 예상치 못한 순간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유명 작가 브룩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잭 에프론은 자기애 넘치고 까다롭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진심인 크리스 를 맡아 키드먼과의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조이 킹이 자기 상사와 엄마가 사랑에 빠져 난처한 상황에 놓인 딸 자라를 연기한다.

◆킬 룸(넷플릭스)

'킬 룸'은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고, 그가 그린 작품들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 스릴러 영화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트리스는 살인청부업자 고든에게 미술품 판매를 통한 돈세탁을 제안 받고, 고든의 부하 레지와 함께 은밀한 협업을 시작한다. 우마 서먼이 예상치 못하게 뉴욕 예술계 스타가 되는 패트리스를 맡아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조 맹거넬로는 뜻밖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레지를 연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새뮤얼 L 잭슨은 평범한 빵집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범죄 조직의 하수인인 고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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