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유키스(UKISS)'가 새롭게 시작한다.

유키스는 25일 오후 6시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LET'S GET STARTED)'를 발매한다. 지난해 6월 선보인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플레이리스트(PLAY LIST)'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유키스는 이번 앨범에서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끝없는 음악적 도전을 펼쳐 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쌓아 온 견고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음악성을 입증한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 (Stay with me)'는 청량감 있는 록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다. 곡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고조되는 전개가 벅찬 감성을 자아낸다. 짝사랑을 끝내거나 상대와 결실을 맺고 싶은 양가감정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이외에도 로맨스 판타지 회귀물의 주인공이 된 듯한 스토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러브 이즈 유(Love is You)', 15년 전 발매된 유키스의 메가 히트곡 '만만하니'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만만하니 (2024 Ver.)', 산뜻한 기타 사운드 위로 사랑을 고백하는 '아름다워 (Beautiful you are)', 상대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모스부호에 빗대어 표현한 '모스부호 (Morse code)'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유키스는 2008년 데뷔한 2세대 보이그룹이다. '만만하니' '시끄러!!' 등 히트곡을 내고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다. 2017년부터 팀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수현·훈·기섭·에이제이·알렉산더·일라이 6명이 재결합했다.

이들은 신보 발매와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국내 첫 팬콘서트를 연다. 내달에는 일본 3개 도시에서 8회차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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