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죽는날만 기다려…차몰고 절벽으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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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서유리 "죽는날만 기다려…차몰고 절벽으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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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성우 서유리(39)가 이혼 후 우울증을 호소했다.

서유리는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얼마 전 개인사에 큰 일이 생겼다"며 "갑자기 일어난 일은 아니다. 이혼이라는 큰일이 실제로 오는 충격은 또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다른 세상이다.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뭐부터 다시 해야 하지?'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다.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같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데 힘도 없고, 좀 있으면 다 죽는 거다.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탄탄하게 만들어온 내 인생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화려하고 멋있진 않았지만, 소소하게 만들어온 내 길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 같다. 누가 결혼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이럴 거면 혼자 살 걸···. 바보인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46) PD와 혼인신고했으나, 5년 여만인 3월 파경을 맞았다. 재산 등과 관련 의견 차로 이혼 조정 중인 상태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서로에 잘 알지 못하고 결혼한 것 같다. 우린 '서로 안 맞다'고 늘 얘기했다"며 "(결혼한 지) 1년 좀 안 돼서 '뭔가 이상하다'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3년은 죽도록 싸운다고 하더라. 맞춰가는 과정이라서 고치길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원래 저런 스타일이고 '예술가는 어쩔 수 없어. 이해해야지. 철들면 망하는 거야'라며 이해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서유리는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 하우스메이트 같았다"며 "경제권이 아예 따로였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 했다. 번갈아서 샀다. 여행을 갈 때도 돈을 나눠 냈다. 결과적으로 항상 내가 많이 썼다. '이만큼 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기브 앤 테이크가 전혀 안 됐다. 따지기도 치사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부부니까"라며 "연애할 때는 안 그랬다. 나중엔 병원에 입원해도 연락도 없더라"면서 오열했다.

극도의 우울감을 겪고 있다며 "힘들다. 약도 잘 먹는다. 2월에 제주 여행을 갔는데,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른다. 불안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울다가 심장이 조여 든다. 턱이 굳어버리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아이를 갖고 싶었다. 남편 나이가 있어서 결혼하자마자 수정란부터 만들었다. 작년 12월에 되게 아팠다. 아기를 낳고 나서 수술하려고 했다. 수술하면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으니까. 상대는 원하지 않았다. 사람이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관한 본능이 생기나 보다. 유튜브에 아기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갖고 싶었다. 환상인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있으면) 진짜 내 가족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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