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우아(WOOAH)' 나나가 데뷔 후 1인 예능에 첫 도전한다.

최근 사랑의열매 '열매방송스튜디오(STUDIO)' 유튜브 채널에 웹 예능 '열매니저'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열매니저'는 나나가 제2의 재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착한가게(매월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본인을 재발견해가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제작진과 나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나나는 "1인 예능은 처음이다. 다 저만 바라보고 있는 게 처음인데 익숙해져야겠다"라며 설렘을 표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무한 나나는 "체육이나 몸으로 하는 건 금방 습득한다" "요리는 월남쌈을 잘한다"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보시다시피 섬세해서 가르치는 게 너무 보람이 있더라"며 입담을 뽐냈다.

나나는 사전 미팅인 줄 알았던 제작진과의 만남이 면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당황했다. 이후 "어떤 일이 있든지 열심히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꾸준히 기부를 실천 중이라는 나나는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어렸을 때부터 했다"고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르바이트생이 된 나나가 첫 번째로 일하게 될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열매니저' 첫 화는 24일 오후 5시 공개된다.

한편 나나가 속한 우아는 최근 신보 '블러시(BLUSH)'를 발매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칠레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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