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미디언 심현섭(54)이 연 수입과 자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심혜진이 조카 심현섭과 함께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달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101번째 소개팅에 실패한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심혜진과 함께 서울에 위치한 한 결혼정보회사를 찾았고, 가입 신청서를 작성했다.

건강에 대한 질문에 그는 "최근에 종합 검진을 받았다. (2세 갖기에) 충분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결혼 경력에 대해서는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 수입에 대해 심현섭은 "방송, 행사 없이 1억원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상담사는 "방송, 행사 제외라서 1억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상담사는 "자가로 돼있는 부동산이나 소유한 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심현섭은 "네"라고 답했다. 부동산 자산에 대한 질문에 심혜진은 "공시지가로 매길 수는 없다. 매매가로 이야기한다고 하면, 제가 볼 때는 최하 ○○○억원은 된다. 네가 섬도 있고, 땅도 있고"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땅이 있긴 한데 밀물 때 내 땅이고 썰물 때 없어진다. 간조 때만 제 땅인 게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강수지는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고 말했다. MC 황보라도 "멋있어 보인다"고 했다. MC 김국진은 "이게 좋게 말하면 '나는 땅도 바다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나는 바다 있다는 사람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한편 심현섭은 1994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과 '사바나의 아침' 등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TV '개그야' 등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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