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프로토콜의 재앙" 반다이남코온라인 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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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15:00
<p> 반다이남코스튜디오의 온라인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반다이남코온라인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p><p> 반다이남코스튜디오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반다이남코스튜디오는 39억 8,300만 엔(한화 약 346억)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 2012년 반다이남코스튜디오가 출범한 이후 최초의 적자 기록이다.</p><p> 이번 반다이남코스튜디오의 실적 악화는 자회사 반다이남코온라인에서 출시한 '블루 프로토콜'의 기록적인 실적 부진으로 인해 발생했다.</p><p> 지난 2023년 6월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 프로토콜'은 PC 액션 MMORPG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한때 60만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이용자 감소로 인해 글로벌 서비스 일정이 불투명해졌고, 결국 서비스 종료의 절차를 밟고 있다.</p><p> '블루 프로토콜'의 부진으로 반다이남코온라인은 2023~2024년 동안 약 82억 엔(713억)에 달하는 손실을 냈으며, 스튜디오 '파산'(bankruptcy)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는 상태다.</p><p> 이러한 자회사의 상황과 반대로 반다이남코의 지주회사인 반다이남코 홀딩스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다이남코 홀딩스의 2023~2024년 매출은 7,720억 3,500만 엔으로 한화 약 6조 7,18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p><p> 다만, 자회사의 손실로 인해 연간 실적 전망이 1,250억 엔에서 820억 엔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5종 이상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가 중지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p><p> <figure> <img alt="블루프로토콜"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6/2224117086_ekjYDpB4_95e691da2039c21f35d6759f91a7f26c97bc3216.jpg"> <figcaption> 블루프로토콜 </figcaption> </figu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