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해고한 엠브레이서 그룹, 게임 개발에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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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15:00
<p> 구조조정을 통해 약 1,500명을 해고하고, 약 40여 개 프로젝트를 취소한 스웨덴의 엠브레이서 그룹(이하 엠브레이서)이 앞으로 게임 개발에 AI를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구조조정을 통해 대량 해고를 진행한 뒤 불과 몇 달 만에 AI 도입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다.</p><p> 엠브레이서는 THQ 노르딕, 크리스털 다이내믹스, 플레이온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유럽의 대형 게임사다. 12,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PC와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 테이블톱 게임, 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p><p> 엠브레이서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연례보고서를 내고 AI를 게임 산업의 혁신적인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AI 기술이 게임 개발 및 운영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AI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p> 그러면서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회사가 EA, 소니, 유비소프트와 같은 다른 주요 게임 개발자 및 퍼블리셔보다 뒤처지게 될 것이며, 현재 AI를 통해 리소스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p><p> 또 AI 기술의 발전이 게임 개발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AI를 통해 장애가 있는 개발자들도 게임 개발에 더 쉽게 뛰어들 수 있으며, 이는 산업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p><p> 아울러 엠브레이서는 AI 사용에 따른 리스크 평가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AI를 단순히 업무를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직원들의 능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통해 직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p><p> <figure> <img alt="엠브레이서 그룹"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6/1168893552_zZNoOBAl_0e4bfaeba0179bedd19969575aa7632f103290d4.jpg"> <figcaption> 엠브레이서 그룹 </figcaption> </figu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