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게임쇼로 꼽히는 E3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일까?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와 리드팝은 E3 2023의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가 모두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30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E3 2023은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13~16일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오프라인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의 주요 콘텐츠 홀더와 유비소프트, 세가 등 유력 업체까지 잇따라 불참 선언을 선언하며, 개막 취소를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이번 E3 2023의 개최 취소에 대해 북매 최대의 게임쇼로 불렸던 E3의 위상이 낮아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E3의 관심도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형 게임사들의 불참으로 인해 개최 취소가 현실화된 만큼, 향후 E3 개최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