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자사의 신제품 ‘HP OMEN 16 Slim(이하 오멘 16 슬림)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15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멘 16 실림 외에도 HP의 국내 게임 사업 전략 등이 소개됐고, HP코리아 김대환 대표, 소병홍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 등이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김대환 대표는 “HP는 ‘퓨처 레디(Future Ready)라는 미래를 준비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꾸준히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규 게이밍 PC 제품을 포함한 HP의 게이밍 라인업은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이 시대에 맞춰 다변화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게이밍 PC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HP는 한국을 주요 게이밍 사업 5개국 중 한 곳으로 정했다”며 “우리는 최근 3분기 동안 국내 게이밍 PC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고, 국내 게이밍 시장과 문화의 성장을 위한 HP의 지원과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본 간담회에서 소개된 오멘 16 슬림은 프리미엄 제품다운 뛰어는 성능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휴대성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기기 두께 19.0mm로 오맨 노트북 중 가장 얇은 점이 특징이다. 또 오멘 라인업 중 최초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무게를 2.1Kg까지 낮췄다.

또한, 오멘 16 슬림은 쉐도우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고,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9013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S 4070 GPU를 탑재,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LED 디스플레이는 1,180 니트의 밝기와 1,000,000:1 명함비, DCI-P3 100% 색 영역 등을 지원해 현실감 높은 화면을 보여준다. 가격은 최대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이외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하이퍼엑스의 헤드셋과 마이크로폰 신제품도 공개됐고, HP 게이밍 제품은 전국 140여 개 서비스 센터에서 24시간 동안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연계해 전문 엔지니어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HP는 e스포츠 구단 T1과 2년 연속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LCK 3년 연속 후원을 통해 국내 게이밍 커뮤니티 발전에 힘을 썼다.